노벨이 Attachmate에 인수된 후, 구조조정이 지난 주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군요. 모노팀 전체가 해고된 것으로 보인다고… Mono 프로젝트를 처음 만들어 지금껏 끌고 왔고,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행사에서 발표하기도 했던 Miguel de Icaza도 해고되었다고 합니다.
http://www.infoworld.com/d/application-development/uncertain-future-open-source-net-047
마이크로소프트 닷넷만 보다 보니, Visual Studio로 작성한 코드가 mono.exe를 통해 바로 실행되던 그 신기함이 아직 강하게 남아 있었는데… 비즈니스 논리 앞에 아슬아슬한 특허 분쟁의 우려도 있는 모노가 Attachmate 입장에서는 두고 보기 힘들었나 보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모노를 후원하거나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하지는 않았지만, 개발자 들 간에는 협조가 있어왔고, 그 하부 프로젝트인 문라이트는 개발 측면에서 회사 상호간 많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 모두가 어려워지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닷넷의 오픈 소스 기반 생태계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큰 의미인 모노가 향후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