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5] 두물머리, 홍유릉, 동구릉, 수종사
일정
- 홍유릉 (홍릉과 유릉) ~ 수종사 ~ 물의 정원 ~ 두물머리 ~ 세미원 ~ 두물머리 공영주차장(차박) ~ 능내역(폐역) ~ 정약용유적지 ~ 다산생태공원 ~ 동구릉
차박지
- 두물머리에는 현재까지는 무료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이 여러곳이 있다. 올 4월부터 "유효화 대비 무료 시범 운영" 플래카드가 곳곳에 붙어 있고 차단봉 및 카드 결제 단말이 다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유료 전환이 멀지 않은 듯도 보인다.
- 차박지로 고민했던 두 곳은 아래와 같으며 그중 "공영주차장"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곳을 최종 정했다. 바로 앞에 산책길과 북한강 지류(?)가 있어 시원하고 뷰도 나름 괜찮다. 깨끗한 화장실과 쓰레기 분리수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깔끔한 차박이 가능하다
- 당초 신양수대교 "교각아래두물머리제5공용주차장"의 1번 구역에 햇빛을 피해 주차하고 배다리를 이용해 세미원을 구경 후에 차에서 연핫도그 먹으로 잠시 쉬었다고 두물머리를 구경 후 차박지인 "공영주차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1번 구역에 주차하고 보니 배다리가 없는 것을 알게되어 일단 두물머리 구경후, 차를 가지고 세미원으로 갈 것인가 걸어서 갈 것인가를 고민했다. 아래 그림에서 파란색이 "물내길"을 걸어 세미원으로 가는 경로이다.
- 고민끝에 차박하려고 맘 먹었던 "공영주차장"의 가장 윗부분 (즉, 양수대교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후 걸어가기로 했다
- "교각아래두물머리제5공용주차장"은 낮에 그늘이 져서 시원하나 신양수대교를 오가는 차의 소음이 상당하다. 관광 안내소 직원께 문의하니 배다리는 수리를 마치고 올 11월에는 재오픈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
- 아래 사진은 맨 위 지도에서 중간 도로에서 찍은 1번 영역이고, 반대쪽으로 훨씬 긴 2번 주차공간이 있으며 여기는 상대적으로 널널하다. 두물머리의 다소 외진 산책길로 이어진 곳이라서 그런듯..
홍릉과 유릉 (홍유릉)
이곳에는 홍릉, 유릉 외에도 여러 황실 가족의 릉이 모셔져 있다.
- 홍릉 : 대한제국 1대 고종 황제와 명성왕후 합장능
- 유릉 : 대한제국 2대 순종 황제와 순명왕후, 순정황후 합장능
- 영원 : 고종과 순헌황귀비의 아들인 영친왕과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의 합장능
- 회인원 : 영친왕의 둘째 아들 능으로 영원 옆에 위치함
- 의친왕묘 : 고종과 귀인 장씨의 아들인 의친왕 능
- 덕혜옹주묘 : 덕혜옹주 묘
- 그 외 귀인들 묘
- 참고. 대한제국의 릉은 조선왕릉과 다르게 정자각 대신 침전을, 무선인·문석인을 비롯한 석물을 능 주위가 아닌 홍살문과 침전 사이에 배치하여 석물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다. (위 홍릉, 유릉 사진 참고)
수종사
-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다는 글이 많아서 2WD SUV로 가도 되나 걱정을 했으나 전혀 쓸데 없는 기우였음
- 수종사 일주문 앞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고, 길은 시멘트길이나 다소 가파르긴하며 두 번정도 180도 가까이 휘어지는 곳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길은 차 두대가 교행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가끔 한대 정도 지나갈 정도의 길도 있긴 하다. 승용차를 비롯하여 아무 무리없이 차들이 연이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거의 정상 근처에 길에 물이 흘러 내리는 곳이 있는데, 오르막이라 바퀴가 살짝 헛도는 경우가 있었음)
물의 정원
- 현 시점에서 그다지 볼 만한 것은 없음 (강가의 풍경 정도)
두물머리
- 세미원으로 가는 배다리가 폐쇄된 관계로 세미원으로 가려면 차로 이동하거나 물내길(둘레길)을 통해 빙 둘러 가야함
- 양수리 전통시장이 매월 1, 6일 장이 서는 관계로 이를 감안해서 방문하면 좋을 듯. (방문일이 5일이라 장이 안서 아쉬웠음)
세미원
능내역 (폐역)
- 2008년 폐역으로 내비찍고 가다보면 작은 골목으로 안내하는데 이정표도 없어 당황스럽다. 하지만 코너만 돌면 전시용 기차 객실 한량이 보인다.
- 두 곳에 작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둘 합쳐 한 20대 정도 라인 주차가 가능 (그 사이 공간에 주차를 한다고 해도 30대 정도)
- 여긴 자전거 라이더들의 쉼터가 더 맞는 듯
정약용 유적지, 다산생태공원
- 정약용 생가, 기념관, 문화관, 정약용묘, 정약용 본인이 썼다는 자찬묘비명
- 바로 옆에 실학박문관, 다산 정원 그리고 이어지는 다산생태공원
동구릉
- 450여년에 걸쳐 조성된 9기의 왕릉이 모여 있는 조선 최대의 왕릉군
-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모셔져 있음
- 건원릉 (태조), 현릉 (문종), 목릉 (선조), 숭릉 (현종), 휘릉 (장렬왕후), 혜릉 (단의왕후), 원릉 (영조), 경릉 (헌종), 수릉 (문조- 추존)
- 조선왕릉의 규범에 따라 대부분 동일한 건축물과 배치가 일관됨
- 능을 관리하는 재실은 동구릉 전체를 관장하는 듯 하나만 있음
- 제를 지내는 정자각, 비석을 모시는 비각, 음식을 만드는 수라간, 능을 지키는 수복의 공간인 수복방 등 동일 구성